경기도 용인 역북 도시개발구역 : 역북 우미린 센트럴파크

"용인 드마크 데시앙" 입주자모집공고문이 드디어 청약홈에 떴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청약의 기준이 59㎡ 기준 대략 3억 초중반의 가격이기 때문에 그 가격대로 기대되는 수도권 분양 예정 단지들을 항상 예의 주시하고 있다.

 

"용인 드마크 데시앙" 역시 그 중의 하나로 입주자모집공고문은 떴지만 아직 평면도가 나오지 않았다. 4월 2일 예정이라고 홈페이지에 나오는데,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띄우면서 평면도를 같은 날 공개하지 않는 게 나로서는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용인 드마크 데시앙 조감도

어쨌든 "용인 드마크 데시앙"은 평면도가 뜨면 그 때 별도로 알아보기로 하고, 발표된 분양가를 보면 주변 시세를 찾아보지 않을 수 없다. 주변 시세라고 하면 당연히 "역북 지구"이고, 이왕 알아본 김에 해당 지구의 주요 단지인 "역북 우미린 센트럴파크"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출처 : 카카오맵 로드뷰

 

 

※  역북 도시개발사업

역북 지구 개발은 용인시 역북동 일대 명지대학교 인근 부지에 약 4천여 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0년 사업 시작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토지 매각이 늦어져 용인도시공사는 빚더미에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2014년부터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공동주택 용지 4개 블록을 매각 완료하였고 2018년 입주까지 마쳤다.

역북 지구는 바로 옆 개발 예정인 "역삼 지구"와 함께 용인행정타운과 가까이 위치하여 생활과 교육,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최고의 주거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 분양 정보

 

 

    1. 분양 일자 : 2015년 4월 (입주일 : 2017년 11월)

 

    2. 분양가

 

 

분양 당시 대거 미분양이었다고 한다. 1순위 대략 0.3:1 정도였다고 하니 당시 분위기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지금에 와서 봤을 때야 84㎡ 기준층 기준 약 3.3억으로 말도 안되게 저렴하지만, 역북 지구 첫 분양이기도 했거니와 용인시에서 수지구나 기흥구에 비해 처인구는 비선호 지역인 것도 한몫했을 것이다.

지금은 개발이 완료되어 처인구의 대장 위치로서 두 배 가까운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으니, 사실 전국 어느 곳 하나 그렇지 않은 곳이 없다.

 

 

    3. 단지 배치도

 

 

도로를 건너지 않는 그야말로 초품아, 이런 단지는 무조건 인기가 좋다.

단지 남쪽에 위치한 "역북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와 함께 용인시 처인구 시세를 리딩하고 있다. 현재는 비슷하게 "역북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가 살짝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역(대로변)까지의 거리나 초등학교로 봤을 때 "역북 우미린 센트럴파크" 단지가 조금 더 우위를 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

 

    4. 평면도

 

 

◈ 주변 입지

 

 

경전철 에버라인은 사실 교통을 이야기할 때 주요 노선은 아니다. 또한 에버라인 경전철 자체가 도시 미관을 망치는 흉물로 치부되기도 한다. 에버랜드를 가면서 직접 본 나로서도 먼가 답답하고 꽉 막힌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이미 개통한 노선을 없앨 수도 없고 교통은 없는 것 보단 있는 게 낫다는 말이 진리이다. 누군가에게는 정말로 편리하고 소중한 교통수단일 수 있다.

"역북 지구" 성장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바로 옆에 예정되어 있는 "역삼 지구"의 개발일 것이다. 역삼 지구는 2000년대 초반 처음 논의가 된 이후로 20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한다. 2021년 현재까지도 조합원 간 많은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고 하니 실제 사업이 진행되기까지는 짧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처인구의 노른자 땅으로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발 지구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사업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 실거래가

 

출처 : 호갱노노 (2021. 3. 기준)

분양가 대비 2배 정도의 가격 상승이다.

 

◈ 시세

 

출처 : 네이버 부동산 (2021. 3. 기준)

실거래가 대비 크게 높지 않은 시세이다. 

내가 부동산을 잘 모르지만 이런 단지가 그래도 좀 건강해 보인다. (단편적인 생각이니 태클은 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