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세교 2택지개발지구 : 세교 2지구 입지 및 분양 예정 현황
오산 세교 2택지개발지구 첫 분양이 시작되었다.
그 첫 단지는 A2블록으로 호반건설이 시공하는 "호반써밋 그랜빌"이다. 어제(4월 5일) 특별공급 청약이 진행됐고 오늘(4월 6일) 1순위 청약이 진행 중이다.
(청약을 넣을까 말까 당일인 오늘까지 고민을 했으나 확장비, 유상 옵션까지 3.9억 원(74형 기준) 가격대가 부담스러워 나는 포기하기로 했다. A1블록 59형을 노려봐야겠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라서 당해에서 마감되지 않고 기타 수도권 지역 배정분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경쟁률이 높을 것이라는 평가다.

어제 진행된 특별공급 경쟁률이다. 특별공급의 경우 인기가 많은 지역이 아니면 보통 미달되어 일반공급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다자녀 가구 74형, 84A형을 제외하고는 미달이 없다.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화성 동탄 신도시와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 중간쯤에 끼어 있는 오산 세교지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낮았었는데, 근래 아파트 청약 훈풍을 타고 경기도권 내에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올랐다.

2020년 11월 분양을 했던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의 경우 입지와 분양가 면에서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듯이 오산 내 청약 열기가 아주 높다.
모든 일의 첫 스타트가 중요한 만큼 세교 2지구 성공의 가늠자가 될 수 있는 "호반써밋 그랜빌"의 청약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렇다면 세교 2지구에서 분양하는 다른 단지들의 입지와 분양 계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호선 오산대역에서 오산역까지 서쪽으로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보기 드문 모양의 택지개발지구이다. 1호선 세마역을 낀 세교 1지구에 비해 역과의 접근성이 아쉽다. 도시가 가늘고 길게 형성되기 때문에 응집력도 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모든 택지개발지구가 그러하듯 수도권 내 택지개발지구는 공사가 완료되고 나면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실거주 측면에서 좋을 것으로 보인다.
추후 각 블록별 진행 예정(안)이다.

오산역과 가까운 A7블록 행복주택은 이미 입주를 완료했고, 남쪽 끝 A15블록 국민임대는 공사 진행 중이다.
금번 호반건설에서 A2블록을 분양했고, 바로 왼쪽 부지인 A1블록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분양 예정이라고 발표를 했다. 또한 민간분양으로 A3(라인건설), A4(중흥건설), A8(금강주택)블록이 곧 분양 예정지로 표시되어 있다.
입지는 아무래도 두 개 역과 가까운 단지가 좋게 평가된다.
오산대역과 가까운 A1, A1, A21블록이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이고, 오산역과 가까운 M1블록은 세교 2지구 내에서 역과 가장 가까운 주상복합 부지로 분양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오산 세교 2지구의 최대 관심사는 4월 발표 예정이라는 "분당선 연장" 여부일 것이다. 결정 자체도 미지수지만 결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최소 10년은 봐야 하지만, 된다고만 한다면 세교 2지구 공사 완료 시점에 맞춰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 그대로 예정이므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